오규식 LF 부회장 "주요 브랜드 성장 집중…미래 동력 함께 키운다"


제18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LF가 제1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LF 본사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오규식 LF 대표이사 부회장은 "핵심 브랜드 '헤지스'와 '닥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신규 브랜드를 적극 도입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LF 본사에서 열린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오규식 부회장은 "혁신과 변화를 지속 추진해 수익성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 부회장은 "비수익·비성장 사업은 과감히 철수하고, 신규 사업과 미래 성장 분야에 회사 자원과 역량을 지속 투자하겠다"며 "이커머스, 콘텐츠 서비스를 혁신해 잠재 고객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금융 부문에 대해서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이라며 "핵심 사업 직접 투자를 키우고 운용 자산을 확대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부회장은 "패션 등 운영 사업에 대해 더욱 면밀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고 투자 대비 수익성 극대화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F는 성장 속도가 빠른 식품사업 부문은 생산 인프라 투자, 소싱 다변화 등 식자재 사업 핵심 사업으로 키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조9007억원, 영업이익 574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LF는 정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결정 등 안건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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