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값이 8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3주차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8.05원으로 2주차 1639.16원보다 1.11원 하락했다.
올 1월 5주차에 상승세에 돌입한 뒤 8주 만에 전주보다 떨어졌다.
경유 판매가격도 1538.17원을 나타내 전주보다 1.55원 하락했다. 2주차에 이어 2주 연속 전주보다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표별로 휘발유는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리터당 1608.6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는 1646.6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도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507.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가 1547.7원으로 가장 비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리터당 1713.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주보다는 2.8원 하락했으며 전국 평균보다는 75.3원 높은 수준이다.
대구는 전주보다 리터당 1.9원 하락한 1606.5원으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보다 31.5원 저렴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 기준 리터당 1559.1원으로 전주보다 11.2원 하락했다. 경유도 16.5원 하락한 1438원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수출 감소,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러시아 정유시설 피격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6.2달러로 전주보다 2.9달러 올랐고, 국제 휘발유값도 전주보다 배럴당 4.7달러 오른 99.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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