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상 첫 아프리카 대상 정상회의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2일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 빌딩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식 의전 차량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일범 현대차그룹 부사장과 정기홍 준비기획단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6월 4~5일 경기 고양 킨텍스와 서울에서 열리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와 부대행사에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77대와 럭셔리 중형 세단 G80 42대 등 총 119대를 공식 의전 차량으로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와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등 국내외 개최 주요 국제 행사에 공식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
G90은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과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G80은 2016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총 40만대 이상 판매돼 제네시스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대 돌파를 견인했다.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는 아프리카 국가 및 관련 국제기구 등 총 50여개 대표단이 초청됐다. 참석 정상들은 산업과 통상, 자원 등 전방위적 측면에서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국제무대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현대차그룹은 아프리카 지역 각국과 국제기구 정상급 내외, 주요 기업 대표 약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 차량을 지원해 제네시스 브랜드 경쟁력을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 아프리카는 지난 2021년 자유무역협정 시행 이후 회원국 수 기준 최대 단일 시장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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