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21일 방산·친환경·해상 풍력·스마트 야드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 경남 거제 한화오션 오션플라자에서 열린 제34기 주주총회에서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전 세계 안보와 기후 위기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세부적으로 △해외생산거점 및 무인 첨단 함정 기술 확보를 통한 '초격차 방산' 인프라 구축 △친환경 디지털 선박 개발을 통한 미래 조선 시장 주도권 확보 △해양신재생에너지 가치 사슬 육성 △스마트 야드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 등을 언급했다.
권 부회장은 "올 한 해도 많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수익성 위주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이익을 확보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 안건으로 올라와 원안대로 승인됐다.
한화오션은 류두형 경영기획실장(전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업 목적에는 소방시설 설계업, 공사업 및 방재사업 관련 기기 제조, 판매, 유지보수 등을 추가했다. 발전기 설비 제작 및 설치에 소유 및 운영 등을 추가하는 등 명확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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