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가 20일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63컨벤션센터에서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상공인 208명을 포상했다.
이 사장은 '갤러시'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켜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전화 점유율 1위(2011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 공적 등을 인정받았다.
신 대표이사는 초미세회로기판 기술 등을 개발해 국내 메모리 반도체기업의 세계시장 석권을 뒷받침한 공로로 금탑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아울러 △은탑산업훈장은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주종대 고려제강 대표이사, 이종호 피피아이파이프 회장,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은 정원석 엘지 마그나 e파워트레인 대표이사, 서용철 신흥정밀 대표이사, 임대재 이맥솔루션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철탑산업훈장은 김영식 SK하이닉스 부사장, 전상태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용현 환경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석탑산업훈장은 김정호 한독 대표이사, 조경호 대창 부회장이 받았다.
이와 함께 임명진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 등 17명은 대통령 표창, 손정진 주원씨앤아이 대표이사 등 17명은 국무총리표창을 수훈하는 등 모두 208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엔 안덕근 산업부 장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상공인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51주년을 맞은 올해 상공의 날은, 우리 경제성장의 근간이 돼 온 상공업이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이끌자는 의미를 담아 '상공인이 끌고 정부가 미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상공의 날은 상공업의 진흥을 촉진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한 상공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에 기념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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