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지난해 회사로부터 5억6167만원 연봉을 받았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김은수 전 대표이사를 제치고 사내에서 급여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에서 급여 5억6160만원, 기타근로소득 7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10월 대표직에서 물러난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전 대표이사는 회사로부터 지난해 총 30억1497만원을 받았다. 이 중 급여가 4억6160만원, 기타근로소득은 15만원, 퇴직소득이 25억5322만원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전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만 근무했고 김 부사장은 12월까지 근무했기 때문에 급여 차이가 나는 것"이라며 "임원 보수규정에 따라 급여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서 인적분할 후 재상장한 뒤 처음으로 연봉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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