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들이 오르면서 상승 전환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2%(19.11포인트) 오른 2685.95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15일) 1.91% 하락한 후 하루 만에 반등한 모습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인이 각각 2024억원, 960억원어치를 팔았으나 기관이 홀로 2562억원을 사들여 지수를 끌어 올렸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1.92%) △LG에너지솔루션(2.26%) △삼성바이오로직스(4.00%) △기아(2.40%) △셀트리온(0.94%) △POSCO홀딩스(1.03%) △LG화학(2.09%) 등이 올랐고, △현대차(-0.41%)는 유일하게 내렸다.
업종별로는 △조선(3.78%) △바이오(4.39%)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자제품(-2.62%) △생명보험(-2.13%) △은행(-1.59%)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기관은 물론 외인도 수급을 받히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18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9%(14.02포인트) 오른 894.4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495억원을 매도했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1595억원, 1086억원을 매수한 결과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4.48%) △에코프로(2.23%) △HPSP(1.53%) △셀트리온제약(1.86%) △레인보우로보틱스(2.27%) △신성델타테크(0.69%) 등이 상승했고, △HLB(-1.37%) △알테오젠(-1.22%) △리노공업(-0.39%) 등은 하락했다. △엔켐(0.00%)은 보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