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외인이 하루에 1조원을 매도하면서 급락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1%(51.92포인트) 내린 2666.8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23개월 만에 2700선까지 올랐던 기세가 하루 만에 꺾인 모양새다.
개인이 1조18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1조351억원, 61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2.69%) △SK하이닉스(-0.43%) △LG에너지솔루션(-4.21%) △삼성바이오로직스(-1.67%) △현대차(-3.18%) △기아(-2,72%) △POSCO홀딩스(-1.58%) △KB금융(-3.05%)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0.78%)은 상위 10개 종목 중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소폭 내렸다. 15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80%(7.06포인트) 내린 880.4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807억원어치를 샀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748억원, 1003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보합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3.75%) △에코프로(-1.31%) △HLB(-0.10%) △알테오젠(-0.97%) △셀트리온제약(-1.19%) △엔켐(-0.65%) △레인보우로보틱스(-0.56%) 등이 내렸고, △HPSP(0.19%) △리노공업(4.51%) △신성델타테크(0.50%)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