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토스뱅크, 지난해 159억5900만원 적자…올해 흑자전환 기대


올해 연간 흑자 전환 가능성↑
토스뱅크 "가결산…정확한 실적은 3월 말 공시 후"

토스뱅크가 지난해 연간 흑자 달성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토스뱅크가 지난해 159억5900만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아쉽게 연간 첫 흑자 달성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하나금융지주 2023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토스뱅크는 지난해 159억59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하나금융의 관계기업으로 하나금융 사업보고서에 토스뱅크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공개됐다.

비록 연간 흑자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2022년 대비로는 당기순손실 규모를 대폭 줄였다. 토스뱅크는 2022년 266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 순이익 86억원을 기록하며 출범 2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단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출범 22개월 만에 월별 흑자 기록이다.

지난해 4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29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단순 계산했을 시 같은 해 4분기 139억41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하나금융지주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해 159억5900만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 2023 사업보고서 갈무리

토스뱅크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여신잔액은 12조3500억원, 수신잔액은 23조6000억원이다. 특히 지난 2022년 말 기준 8조6400억원이던 여신 잔액은 1년새 1.43배로 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예대율은 52.3%에 달하며 22년 말(42.5%) 대비 9.8%포인트 개선됐다.

뿐만 아니라 고객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토스뱅크의 고객수 900만 명을 돌파하며 1000만 명대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 추세라면 올해 토스뱅크의 연간 흑자 전환 가능성이 점쳐진다.

토스뱅크는 2023년 연간 경영공시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만큼 정확한 실적은 공시 후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완전 결산한 상태가 아니며, 가결산 된 상태이기 때문에 정확한 실적은 공시 이후에 볼 수 있다"며 "실적은 3월 말께 공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스뱅크는 최근 새 수장에 이은미 전 대구은행 상무를 내정했다. 이 후보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토스뱅크 대표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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