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여행전문기업 현대드림투어는 국내 여행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자 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드림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모그룹 계열 IT전문 기업 현대IT&E와 AI 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 현대드림투어 'AI 비자 안내 서비스'는 출장이나 여행을 앞둔 고객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이다. AI 상담사가 여행 목적지별 비자 관련 신청 절차, 필요 서류 등 답변을 제공한다. 국가별 비자 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 양식 파일도 내려받을 수 있다.
현대드림투어 관계자는 "비자 신청 과정은 국가별로 다르고 정보가 수시로 변경돼 여행이나 출장을 앞둔 고객에게 큰 불편사항"이라며 "AI 비자 안내 서비스로 복잡한 비자 신청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드림투어는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에게 AI 서비스를 먼저 시범 적용한 후 올해 상반기에 온라인 출장 시스템 'H-BIZ'를 이용하는 고객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여행 플랫폼 더현대트래블에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영순 현대드림투어 대표이사는 "AI 서비스 도입으로 여행이나 출장을 준비하는 고객의 편의와 업무 효율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꾸준히 접목해 회사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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