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한림 기자] 사상 처음으로 7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이 또 최고가를 경신했다.
13일 비트코인 국제가격은 미국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3시 14분께 7만309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8일 7만 달러, 11일 7만2000달러를 기록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신고가를 경신한 결과다.
비트코인은 원화 기준으로도 1억원을 돌파하는 등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11일 처음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돌파했으며 이후 3일 만에 300만원이 더 오르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의 연일 최고가 경신 배경으로는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에 따라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