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남양유업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 세대 소비자 건강을 책임지는 식품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 1964년 문을 열고 1967년 최초 국산 유아용 조제분유 '남양분유'를 선보였다. 이후 미국∙덴마크 등 선진국 기술을 도입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1970년대 세워진 천안공장을 시작으로 세종, 경주, 나주 등 전국에 생산시설을 늘리며 제품군을 확장했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KOLAS,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등 기관에서 공인시험기관으로 등록됐다. 지난 2014년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조제분유 영양성분 분석용 인증표준물질(CRM) 개발에 성공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꾸준히 달성했다.
최근 남양유업은 국내 출생률 저하와 우유 소비 감소 등 유업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2030세대와 시니어 소비자를 공략한 단백질브랜드 '테이크핏', 건강 트렌드에 발맞춘 식물성 음료 '아몬드데이'와 '오테이스티’ 등을 선보였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아기 먹거리 대표 기업에서 고객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라이프케어'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ndex@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