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제 25대 농협중앙회 회장에 취임한 강호동 회장이 "능동적인 모습으로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고 말했다.
강호동 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 25대 농협중앙회장 취임식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문표 국회의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윤철 합천군수 등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들을 비롯해 전국 농·축협 조합장 800여명이 참석했다.
강호동 회장은 "농민의 이로운 삶을 위해 일을 할 수 있게 지지해 준 조합장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농업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축협이 중심에 서는 든든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업과 농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농·축협 위상제고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앙회 역량 집중 ▲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농산업 선도 및 농업소득 향상 ▲ 금융부분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성장 지원 ▲ 미래경영,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 구현 ▲ 도농교류 확대 및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강호동 회장은 "모두에게 행복과 안심을 선사하고,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희망농업', 젊음과 지혜로 다시 살아나고 쉼과 즐거움으로 찾아오는 '행복농촌'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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