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수 골든블루 회장 차녀 박소영, 각자대표 선임


지난 2018년 회사 합류…부녀 경영 본격화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 차녀 박소영 부회장(오른쪽)이 골든블루 각자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지난해 12월 28일 부산 센텀 사무소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박 부회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골든블루

[더팩트|우지수 기자] 골든블루 대표이사직에 박용수 회장 차녀 박소영 부회장이 임명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지난달 16일 이사회에서 박 회장과 함께 골든블루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아버지와 골든블루 부녀 경영을 본격화할 모양새다.

골든블루는 지난 2011년부터 회사를 이끈 김동욱 전 대표가 2022년 사임한 뒤 박용수 회장이 2년간 대표직을 맡았다. 김 전 대표는 박 회장 장녀인 박동영 씨 남편이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9월 기준 골든블루 대주주로 주식 지분 22.4%를 보유하고 있다. 박동영 씨도 지분 22.4%를, 박 회장과 아내 김혜자 씨는 각각 18.41%, 18.45%를 갖고 있다.

박 회장 둘째딸인 박 부회장은 1976년생으로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2018년 3월 사내이사로 골든블루에 합류했고 이후 부회장직을 맡으며 경영에 참여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박소영 대표는 한국 문화, 정통을 주류산업과 연계해 골든블루가 백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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