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비트코인 가격 급등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날(4일)에 이어 하루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개당 가격 1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5일 오전 10시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개당 95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도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1개당 1억원 돌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해외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가격이 치솟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동부시간 기준 어제(4일) 오후 3시경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만7320달러(한화 약 8975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상승을 견인한 것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더불어 반감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점도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