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26년 연속 현금배당 결의…주당 1200원


오익근 대표이사 연임 안건도 상정

대신증권은 4일 열린 이사회에서 2023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신증권

[더팩트|윤정원 기자] 대신증권이 26년 연속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대신증권은 4일 이사회를 열고 2023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산배당금 총액은 약 821억 원, 배당기준일은 3월 26일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대신증권은 오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연결실적기준 영업이익 1613억 원, 당기순이익 1358억 원을 확정하게 된다.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오익근 대표이사 연임도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사 선임의 건을 통해 연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지난 임기동안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외형 성장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에서 결의된 내용은 오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대신증권은 이익 공유와 사내유보 균형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대형사에 걸맞는 주주정책과 지배구조를 갖춰 신뢰경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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