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티웨이항공은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3488억원, 영업이익 139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7%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증가에 대해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일본·동남아 중심의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의 급격한 증가, 중장거리 노선 확대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총여객 수송객 수 794만명에서, 2023년에는 992만명으로 국내 저비용항공(LCC) 수송객 수 2위로 올라섰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이날 정기주주총회 안건 결의 이사회를 통해 결손금 보전을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승인의 건'을 상정했다. 티웨이항공의 2023년 말 기준 자본준비금 3453억원을 통해 결손금 전액 보전이 가능해져,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향후 주주 배당, 자사주 취득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5월 국내 LCC 최초로 유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더불어 지속적인 신규 노선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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