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5년 만에 주주배당을 재개한다.
한화손보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기준 3.8%이며 총배당액은 366억2409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다음달 29일이다.
한화손보에 따르면 이번 결산배당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실시되는 배당이다. 이번 배당 재개는 한화손보의 지난해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290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신계약 보험료는 전년 대비 32.7% 늘어난 159억4000만원을 기록했고 장기 신계약 보험료의 경우 641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6784억원 수준이었다.
신계약 CSM이 증가하면서 신지급여력(K-ICS) 비율도 지난해 3분기 경과 조치 전 기준은 190.4%, 경과조치 후 기준은 283.1%로 집계됐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당지급을 위해 매년 이익 개선과 안정적인 자본적정성 비율을 지속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손보는 내달 21일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