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하와이에 '비숍 스트리트점'을 개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10개국 5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하와이는 매 년 10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비숍 스트리트점을 포함해 향후 알라모아나, 펄 시티 등 하와이 유력관광지와 상업지역에 점포를 추가 오픈해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미국 파리바게뜨 160번째 매장인 '비숍 스트리트점'은 호놀룰루 다운타운 비숍 스트리트에 위치한 1000비숍 빌딩 1층과 3층에 258㎡, 43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비숍스트리트는 은행과 비즈니스센터, 호텔 등이 밀집한 호놀룰루 핵심 비즈니스 상권이다.
비숍 스트리트점은 파리바게뜨를 상징하는 고유 색상인 푸른색 타일과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는 밝은 톤 목재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파리바게뜨 브랜드 정체성을 잘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건물 1층 테라스에 좌석 40석을 배치해 호놀룰루만의 쾌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하와이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 상권"이라며 "앞으로도 신규지역에 지속 진출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