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4주째 상승…서울 리터당 1700원 돌파


전국 평균 판매가 리터당 1627.5원…지난주 대비 17.6원 상승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주유소에서 시민이 기름을 넣고 있는 모습. /박헌우 기자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의 판매가격이 4주 연속 올랐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 당 17.6원 오른 1627.5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곳은 서울 지역으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13.5원 오른 1709.0원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주간 휘발유 평균 가격이 1700원을 돌파한 건 지난해 12월 첫째 주 이후 11주 만이다.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22.0원 오른 1600.1원이다.

경유는 지난주보다 16.9원 오른 리터 당 1529.5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은 국제유가가 변동한 이후 통상적으로 2주 가량 시간이 지나 반영된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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