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배리어프리 앱 콘테스트…"지속가능 미래 만들 것"


8번째 공모전…올해 대학생 구성 100개 팀 참여

현대오토에버가 취약계층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구현하는 배리어프리 앱 콘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 제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취약계층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구현하는 '배리어프리 앱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2023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2017년부터 시작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4월부터 대학생들로 구성된 100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취약계층을 위한 아이디어가 담긴 앱을 구현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아이디어가 실제 개발되기 위해 전문가 개발 교육과 온라인 강의, 임직원 멘토링, 제작비 등을 지원했다.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DNA팀은 고령층을 위한 영양정보 돋보기 서비스 '당신의 안식' 앱을 제작했다.

이와 함께 이번 콘테스트에선 △시각장애인 학교생활 캘린더 앱 '블린더' △시각장애인을 위한 얼룩탐지 앱 'Stainless' 등도 개발됐다.

개발된 8개 배리어프리 앱은 현대오토에버 출시 지원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등록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을 받은 DNA팀 문지영 학생은 "콘테스트에 참가한 1년 동안 사회취약계층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돼 매우 값진 시간이 됐다"며 "우리 팀이 제작한 앱이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세희 현대오토에버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는 "대학생들의 진지한 시각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인상적"이라며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를 비롯한 사회책임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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