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 엑스(Global X)가 새 사령탑으로 골드만삭스 출신 미국 현지 상장지수펀드(ETF) 전문가를 선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인 글로벌 엑스 신임 CEO에 라이언 오코너(Ryan O'Connor)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오코너 신임 CEO는 미국에서 17년 이상 근무해 온 ETF 전문가로, 2017년부터 골드만삭스에서 일하며 글로벌 ETF 상품 총괄대표를 맡고 있다. 이전에는 글로벌 ETF 브랜드 'SPDR'을 운용하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State Street Global Advisors)에서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0년여간 근무했다.
오코너 신임 CEO는 오는 4월 8일 미래에셋 글로벌 엑스의 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글로벌 엑스는 지난해 11월 루이스 베루카 CEO가 자진 사퇴한 후 토마스 박 미래에셋운용 미국법인 공동대표가 임시로 CEO 대행을 맡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는 "글로벌 엑스가 라이징스타를 넘어 ETF 산업의 확실한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목표하에 최근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라이언 오코너가 글로벌 엑스를 한 차원 더욱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