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유통] 상품권마다 휴대폰 결제 되고 안 되고…카톡 선물하기 왜?


결제 협력사 정책 따라 차이 발생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지난 2010년 12월 출시됐다. 카카오톡 친구들과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더팩트 DB

유통은 실생활과 밀접한 산업군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상품이 쏟아져 나와 소비자들의 삶을 윤택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들 상품을 사용하면서 문득 떠오르는 궁금증도 많습니다. 이 코너는 유통 관련 궁금증을 쉽게 풀어드리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유통 지식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더팩트|이중삼 기자] 평소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커피 상품권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김아름(여·26) 씨는 최근 부모님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하기 위해 결제 수단을 선택했다가 휴대폰 결제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어찌 된 일일까.

사람들은 종종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모바일 커피 쿠폰 등을 보낸다. 특히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다양한 카테고리가 마련돼 있어 손쉽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지난 2010년 12월 세상에 나온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카카오톡 친구들과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단독 상품과 특별 패키징, 특화 서비스 등을 갖췄다. 120여 개 브랜드, 1만여 개 상품을 제공하는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증이 생긴다. 스타벅스 상품권 등 커피 브랜드 상품권은 휴대폰 결제가 가능하지만 신세계백화점 등 백화점과 대형마트 상품권은 휴대폰 결제가 불가능하다. 차이점이 무엇일까.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커피 브랜드와 편의점 등 상품권은 휴대폰 결제가 가능하지만, 백화점 상품권은 결제가 불가능하다. 이는 협력사 결제 정책에 따라 수단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화면 캡처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상품권마다 휴대폰 결제가 달리 적용되는 것은 카카오 협력사 결제 정책에 따라 수단이 달라지기 때문이었다.

카카오 고객센터는 상품마다 결제 방식이 다른 이유에 대해 '안전한 거래를 위해 마련된 카카오·결제 협력사의 정책에 따라 결제 가능한 수단이 다르다. 선물상자 또는 결제화면에서 결제 수단별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명시해놨다.

실제 신세계, 롯데, H.포인트(현대백화점그룹), 이랜드그룹, 홈플러스 등 상품권은 휴대폰 결제가 불가능했고 신용·체크카드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돼 있었다. 스타벅스·이디야·투썸플레이스 등 커피 브랜드 상품권은 휴대폰 결제가 가능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 관계자는 "결제 대행사별로 상이할 수 있지만, 내부적 상품 분류에 따라서도 상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시장 규모는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현 개혁신당)이 카카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최근 4년 새 210%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2018년 1조1928억원, 2019년 1조8038억원, 2020년 2조5341억원, 2021년 3조3180억원, 2022년 3조7021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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