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 보이스피싱·청소년 유해 차단 등 이용자 보호 활동 지속


만 60대 이상 고객 위한 스미싱·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청소년 유해차단 앱 설치 권고 위한 안내문자도 발송

KT그룹의 알뜰폰 사업자 KT엠모바일이 이용자 보호 활동을 이어간다. /KT엠모바일

[더팩트|최문정 기자] KT그룹의 알뜰폰 사업자 KT엠모바일이 '이용자 보호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앞서 KT엠모바일은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6~7일 동안 만 60세 이상 고객 약 29만6000명을 대상으로 스미싱·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KT엠모바일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양해지면서 가족, 지인, 기관 사칭에 의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스미싱 문자 주의 안내, 보이스피싱 예방 요령, 신고방법 등을 기재한 문자 메시지 안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스미싱 피해 주요 사례로 꼽히는 가족, 지인 사칭 외에도 명절 선물 택배 배송, 모바일 상품권, 승차권 증정 등을 사칭해 스미싱 링크 접속을 유도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앱) 설치와 링크 클릭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KT엠모바일은 앞으로도 자사 고객 150만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또한 전기통신사업법에 근거해 청소년 이동전화 가입자의 유해 정보 차단 장치 설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만 4세~만18세 신규 가임 고객 대상의 청소년과 법정대리인 약 2000명에게 청소년 유해차단 앱인 '엑스키퍼 가드' 설치를 안내할 예정이다.

청소년 유해차단 앱 설치 안내 문자는 매월 발송 중이며, 자녀의 휴대전화에 앱 설치 후 15일 이상 미작동 또는 삭제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법정대리인에게 재 안내를 통해 청소년 고객이 건강한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알뜰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이용자 보호 활동을 강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뿐만 아니라 청소년 유해 정보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명의도용 방지서비스를 통해 △가입사실현황 조회 서비스 △가입제한 서비스 △개통사실 이메일 안내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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