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연결 기준 6647억6694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보다 66.2% 증가한 규모다.
15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2023년도 매출액은 21조5040억원으로 전년보다 9.3%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1.5% 늘어난 5974억2392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부동산시장 업황 악화에 따른 충당금 및 평가손실 증가에도 불구하고 위탁매매(BK) 거래대금 확대와 자산운용 부문 이익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는 평가다. 미국 투자은행(IB)법인과 홍콩법인, 베트남법인 등 글로벌사업 부문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최고의 상품을 제공해 고객의 자산을 키우고,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고객의 가치를 보호하는데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