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진에어가 국제항공안전평가(IOSA)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09년 이후 여덟 번째 인증이다.
진에어는 국제항공운수협회(IATA)로부터 항공기 안전 운항과 관련된 'ISM(IOSA Standards Manual) 16th Edition' 920여개 평가 항목 심사를 받은 뒤 지난달 인증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IOSA는 IATA가 항공사 안전 국제 표준을 확립하고자 만든 평가제도다. 이번 심사는 운항과 정비, 객실, 운송, 화물, 항공보안 등 8개 부문에 대해 최신 안전 기준이 적용됐다.
진에어는 지난 2009년 3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IOSA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5월부터 5개월가량 재인증을 위한 준비 작업을 벌였고, 같은 해 10월 말 수검을 받아 지난달 인증을 마쳤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사회 내 안전위원회 운영, 임직원 안전 의식 함양 캠페인 진행, 안전 교육·훈련 등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안전 운항체계를 지속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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