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금감원) 원장이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에 선임됐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서울사옥에서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3년 임기를 마친 손병두 이사장의 뒤를 이어 정은보 전 금감원장을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정 이사장은 1984년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보험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국장급)을 거쳐 2013년 기획재정부 차관보, 2016∼2017년 증권선물위원장, 2021∼2022년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정 이사장은 오는 15일 부산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027년 2월 14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