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원재료인 황화리튬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MOU로 이수스페셜티케미컬로부터 황화리튬을 확보해 양질의 고체전해질 샘플을 국내외 전고체전지 기업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북 익산2공장에 연산 최대 70톤(t) 규모의 고체전해질 파일럿 설비를 짓고 있다. 시험 가동과 안정화 단계를 거친 뒤 생산 설비를 연산 1200t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두 회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필수 원재료인 황화리튬을 공급받으면서 해당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번 MOU 시너지를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부문의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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