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리더십 등급(A-)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국 비영리 국제 단체 CDP는 매년 기업 환경 경영 정보를 △리더십(A·A-) △관리(B·B-) △인식(C·C-) △공개(D·D-)등 총 8단계로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평가에는 전 세계 2만3000여 기업이 참여했고 국내 기업 중 60개 기업이 리더십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기후변화 부문 정보 공개 국제 기준에 따른 보고서를 업계 최초로 작성했다. 직접 발생 온실가스에 더해 현대백화점이 구매한 전자기기 등 자본재, 임직원 출퇴근·출장 등으로 발생하는 간접 발생도 측정해 보고서에 담았다. 현대백화점이 전개하는 다양한 환경 활동도 함께 작성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기후변화, 탄소중립을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다양한 환경경영 활동이 국제적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다양한 환경·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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