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독일 찍고 스페인 방문…AI·전장 먹거리 발굴


19일 독일 경제사절단 동행
스페인으로 이동해 MWC도 참석 예정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왼쪽)이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4 현장을 찾아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대한상의

[더팩트|최문정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달에도 독일과 스페인 등 유럽 국가를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에 나선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독일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 독일 경제사절단은 현지에서 비즈니스 포럼과 현장 양해각서(MOU) 체결 등 경제인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독일 현지에서 자동차와 전장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 기업 간의 협력, 비즈니스 기회 발굴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이번 독일 경제사절단에 최 회장뿐만 아니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동행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최 회장은 독일 방문 이후 바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한다. MWC는 세계 3대 전자·IT 관련 전시회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최 회장은 MWC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 등에 대한 내용을 직접 살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등 SK그룹 ICT 분야 대표들과 함께 글로벌 테크기업 경영진을 만나 현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4 현장에도 직접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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