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LF는 스타필드 수원에 선보인 바버 매장이 개장한 지 약 2주(1월 26일~2월 29일) 기준 누적 매출 2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기 매장 방문객은 약 3만명에 이른다. 스타필드 수원 내부 패션 테넌트 가운데서도 상위권 실적이다.
바버는 LF가 국내 수입∙판매하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다. 지난 2021년 LF가 국내 판권을 확보하면서 대중에 소개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6일 스타필드 수원 2층 글로벌 프리미엄 패션존에 전국 최대 규모인 '바버 메가 스토어'를 선보였다.
LF 측은 스타필드 수원 바버 인기 요인으로 "현장을 방문하는 방문객 대부분이 젊은 20·30대 소비층이라는 점이 주 타깃 고객층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바버가 가진 브랜드 특수성과 매장 체험 공간 등도 잘 맞아떨어진 결과로 봤다. '헤리티지 전시존' 등 매장 내부에 다양한 체험 공간을 구성해 놓은 것도 체류 시간을 확대하는 효과로 보고 있다.
바버 담당인 LF 수입사업부 허정현 팀장은 "스타필드 수원을 방문하는 젊은 고객층이 프리미엄 의류에 대한 요구가 강해 브랜드 헤리티지가 확실한 바버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바버는 워크웨어에 기반한 아메카지룩(아메리칸 캐주얼)이나 프레피룩 등 일반적인 스타일에 매치했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랜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