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자는 '새우깡', 라면은 '신라면', 맥주는 '카스'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스낵과자 가운데 판매 1위는 농심 새우깡으로 1359억원이었다. 오리온 포카칩은 1164억원, 농심켈로그 프링글스는 985억원, 롯데웰푸드 고깔콘 879억원 등 순이었다.
비스킷은 해태제과 홈런볼이 865억원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다음으로 해태제과 에이스 589억원, 동서식품 오레오 434억원, 롯데웰푸드 마가렛트 419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반생초코케익은 오리온 초코파이(871억원), 초콜릿은 롯데웰푸드 빼빼로(1185억원)가 가장 많이 팔렸다.
라면은 농심 신라면이 383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농심 짜파게티(2131억원), 오뚜기 진라면(2092억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1472억원), 농심 육개장(1259억원), 농심 안성탕면(1183억원), 농심 너구리(1070억원), 팔도 왕뚜껑(725억원), 삼양식품 삼양라면(713억원), 팔도 팔도비빔면(706억원) 등이었다.
아이스크림은 롯데웰푸드 월드콘이 710억원의 매출을 올려 1위에 올랐다. 이어 빙그레 떡붕어싸만코(646억원), 빙그레 메로나(612억원), 빙그레 투게더(528억원), 롯데웰푸드 빵빠레(438억원), 해태제과 부라보(437억원) 등 순이었다.
주류는 오비맥주 '카스'와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1위를 차지했다. 맥주부터 보면 카스는 1조5172억원으로 전체 맥주 시장의 38.61%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1위였다. 하이트진로 테라(4697억원), 하이트진로 필라이트(2399억원)가 뒤를 이었다.
소주는 하이트진로 참이슬(1조10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롯데주류 처음처럼(4000억원), 하이트진로 진로(2651억원), 무학 좋은데이(1640억원), 금복주 맛있는참(773억원) 등이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