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우아한형제들은 설 명절을 맞아 입점 소상공인을 위해 280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 서비스는 배달의민족, 배민1, 배민포장주문, 사전예약, 배민스토어, 배민상회, 전국별미 등이다. 이번 조기 지급을 통해 기존 예정일보다 최대 5일 앞당겨 정산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기존대로라면 6일에 대한 정산대금은 명절 이후인 13일에 지급돼야 하나, 이번 조기 정산을 통해 기존 대비 5일 단축한 8일 지급된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가게 관리 프로그램인 배민셀프서비스와 서비스별 셀러오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입점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배달 플랫폼 최초로 지난 2019년 4월 주 단위 정산 시스템을 없애고 일 정산 시스템으로 개편했다. 여기에 더해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기존 4일에서 3일로 단축해 조금 더 빠르게 정산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사장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정산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하는 등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