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닥 입성 첫날 스튜디오삼익이 160%대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스튜디오 삼익은 공모가(1만8000원) 대비 163.33%(2만9400원) 오른 4만7400원을 호가 중이다. 이날 5만2000원으로 개장한 스튜디오 삼익은 장중 5만2500원까지도 뛰었다.
2017년 설립된 스튜디오삼익은 자체적으로 기획 및 디자인한 홈퍼니싱 제품을 온라인 채널에 납품하는 유통업체다. 자체 브랜드인 삼익가구, 스칸디아 제품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수면용품 전문브랜드인 스튜디오슬립을 론칭하기도 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지난달 17~23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66.90대 1을 기록,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달 25~26일 이뤄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26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5조687억 원을 모았다.
회사 측은 상장으로 유입된 자금을 제품군 확대, 해외 온라인커머스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삼익은 유통채널 다각화 및 최적화된 밸류체인 구축으로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신규 브랜드, 카테고리 확대 등 중장기 성장 전략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