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현대로템 맞손…"중동 지역 방산 수출 협력"


WDS 2024 열리는 사우디서 MOU 체결

LIG넥스원과 현대로템이 중동 지역 방산 수출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협력하기로 했다. /LIG넥스원 제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LIG넥스원과 현대로템이 중동 지역 방산 수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IG넥스원은 중동 지역 대표 종합 방위산업전시회 'WDS 2024'(World Defense Show)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난 5일(현지 시간) 현대로템과 중동 지역 방산 수출 분야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수출 사업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지원 업무 분야에서 이익이 되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체결식에는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 부사장과 이정엽 현대로템 디펜스 솔루션사업부장 전무가 참석했다.

양사는 수년간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국내외 전시회에 다양한 협력 모델을 공개해 왔다. 지난 2021년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ADEX)에서 현대로템 대표 무인차량 HR-셰르파에 보병용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을 탑재한 모델이 공개됐다.

지난해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3에서는 현대로템의 무인 콘셉트 차량에 대드론통합체계가 탑재돼 전시됐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플랫폼 기업인 현대로템과 협력은 중동 지역에서 K-방산의 지평이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시장을 향한 양사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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