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6일부터 2000억 원 규모 이자 캐시백 돌입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27만4000여 명 혜택

신한은행이 오는 6일부터 2000억 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에 돌입한다. /신한은행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신한은행은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6일부터 대출 이자 캐시백을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초 발표한 3067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안의 일환이다. 당시 신한은행은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과 자율프로그램 규모를 각각 1973억 원, 1094억 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자 캐시백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 2억 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 원 캐시백을 지원하며, 대출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분기 익월 추가 캐시백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 27만4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율 프로그램은 보증기관 출연을 비롯해 소상공인과 미래세대 청년을 위한 폭넓은 지원, 사회문제 해결 동참 등 다양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로 추진될 예정이며 3월 말 은행권 공동으로 구체적인 집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민생금융지원' 이자 캐시백은 대상고객 통지 후 대출금 원리금 납부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별도 신청 절차가 필요 없으며, 이와 관련한 보이스피싱 등에 유의해야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금융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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