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KT&G 지배구조위원회(이하 지구위)는 사외 후보자 4명과 사내 후보자 4명을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1차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KT&G 지구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부터 총 8차례 후보자 공모 및 심사를 열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인선자문단의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해 1차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이날 구성된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자의 충분한 검증을 위해 1차 숏리스트 8인에게 심사를 진행한다. 2월 중순에는 후보자를 3~4명 내외로 압축한 2차 숏리스트를 확정하고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2차 숏리스트에 대한 집중 대면 인터뷰로 2월 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이사회 주주총회 안건 상정 결의를 거쳐 3월 말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전체 의견을 반영해 차기 사장을 선임한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현직 사장을 제외한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됐다. 백복인 사장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키기 위해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명철 사장후보추천위원장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해 후보군이 정해졌다"며 "KT&G 주주 이익과 회사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원칙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차기 사장을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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