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한 현대힘스가 하루 만에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오후 3시 17분 기준 현대힘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7%(8750원) 내린 2만45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15% 넘게 주가가 내리다가 오후 들어서는 하한가를 지속한 결과다.
현대힘스는 기업공개(IPO) 절차를 거쳐 지난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공모가는 7300원이었으나, 이날 300%(2만1900원)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를 마쳐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대힘스는 2008년 HD한국조선해양의 선박블록 및 배관 제조부문의 자산 일부를 양수하는 현물출자를 통해 설립된 선박 곡블록 제작 전문 업체인 현대머시너리앤드서비스의 약자로, 2019년 사모펀드 운용사 제이엔프라이빗에쿼티 소유 특수목적법인(SPC)인 허큘리스홀딩스가 지분 75%를 인수해 HD현대 계열에서 분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