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태영건설이 공사현장 임금 체불 문제를 해소할 의지를 밝힌 가운데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8분 기준 태영건설우는 전 거래일(3570원)보다 29.97%(1070원) 뛴 464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4410원으로 개장한 태영건설우는 개장 직후 상한가로 치솟은 뒤 줄곧 해당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시각 태영건설 또한 전 거래일(2390원) 대비 5.65%(135원) 오른 2525원에 매매가 이뤄지는 추이다. 2555원으로 문을 연 태영건설은 오전 장중에는 2710원까지 뛰었다.
태영건설은 자금 가용 범위 내에서 노무비 비중이 높은 현장을 중심으로 현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태영건설은 지난 25일 임금 체납으로 공사가 중단된 서울 중랑구 상봉동 청년주택 현장에 1차로 53억 원을 지급했다. 오는 31일에는 277억 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