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지혜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29일 포스코이앤씨와 정비 업계에 따르면 조합원 총회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 투표 결과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297표 중 171(58%)의 표를 받았다. 삼성물산은 124표(41%)를 받았고, 기권 무효표는 2표(1%)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방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 브랜드 '오티에르'를 제시했다. 마감재로 독일 VEKA 창호, 빌레로이앤보흐 수전, 위생도기와 이탈리아 주방가구 데노보쿠치네, 원목마루 리스토네 조르다노 등을 제안했다.
금융 지원도 제공한다. 총회 의결을 거친 조합의 모든 사업 경비를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사업 촉진비 1240억 원을 세대당 4억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진정성 있는 제안이 주효했다"며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 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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