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포스뱅크, 상장일 120%대 상승…'따따블'은 글쎄


장 초반 2배 넘게 오르다 기세 꺾여

포스뱅크가 상장 첫날인 29일 장 초반 150%대 강세를 띠고 있다. /포스뱅크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포스뱅크가 코스닥 상장 첫날 최대 2배 넘게 오르면서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은 달성했으나 장 초반부터 기세가 꺾이면서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29일 오전 9시 31분 기준 포스뱅크는 공모가(1만8000원) 대비 126.67%(2만2800원) 오른 4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배 넘게 오른 5만6300원까지 거래됐으나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다만 포스뱅크는 올해 상장한 우진엔텍, 현대힘스 등이 기록한 상장 첫날 따따블 달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우진엔텍과 현대힘스는 각각 지난 24일과 26일 개장 직후 따따블로 직행하면서 장 마감까지 기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한편 포스뱅크는 포스·키오스크 개발 및 제조 전문업체로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80개국 200개 이상의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839.03대 1로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으며,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397대 1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을 예고해 왔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3592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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