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지난해 4Q 영업익 82% 감소…"부동산 PF 여파"


지난해 총 영업이익도 652억 원 그쳐

현대차증권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2.2% 줄어든 2억4200만 원으로 나타났다./현대차증권

[더팩트|윤정원 기자] 현대차증권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80% 넘게 쪼그라들었다.

현대차증권은 25일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2.2% 감소한 2억42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4.9% 늘어난 7301억 원, 당기순이익은 66.8% 줄어든 4억5600만 원이다.

지난해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조86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52억 원, 당기순이익은 5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1%, 38.6% 감소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신규딜이 축소했고 선제적 충당금 적립 기조를 이어가면서 실적이 감소했다"며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갖추게 된 만큼 업황 회복 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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