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 옥포조선소, 12일 만에 또 사망 사고…"작업 중단"


"중대 사고 근절 특별안전 보건교육 실시"

연이어 사업장 사망 사고가 발생한 한화오션이 25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한화오션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연이어 사업장 사망 사고가 발생한 한화오션이 25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한화오션은 전날 옥포조선소 사망 사고 발생에 따라 이날 오전 중대 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안전보건교육 실시 등을 이유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 재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전날 오후 4시 12분쯤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선체 이물질 제거를 위해 잠수 작업을 하던 외부 협력 업체 직원 30대 A씨가 사고를 당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숨진 일이 발생했다.

지난 12일에도 옥포조선소 선박 방향타 제작공장에서 가스 폭발 사고로 협력 업체 직원 20대 B씨가 숨진 일이 있었다. 노동 당국과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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