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설 연휴 앞두고 협력사 결제대금 664억 조기지급


"명절 자금난 지원, 상생경영 실현"

KT&G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KT&G 본사/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KT&G는 협력사 상생경영을 위해 결제대금 조기 지급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원‧부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1개 협력사에 결제대금 총 664억 원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한 달 이상 앞당겨 현금 지급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KT&G는 매년 자금수요가 몰리는 명절 기간에 맞춰 중소협력사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지난 추석에는 917억 원 규모 결제대금을 선지급해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했다. 납품대금을 매월 전액 현금 지급하는 점도 협력사 자금난 해소 지원책이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설 명절 협력사들의 자금 확보를 돕기 위해 결제대금 지급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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