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직장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두 번째로 급여가 높았지만 증가 폭은 가장 컸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원천징수 의무자 소재 기준)에 따르면 2022년 울산에 있는 근로자 1인당 총급여액은 평균 4736만 원이었다.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
1인당 급여가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평균 3570만 원으로 조사됐다. 울산과 제주 간 급여 차는 1166만 원이었다. 2021년 1084만 원 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서울 직장인 평균 급여는 4683만 원으로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서울은 2년 전과 비교해 급여가 511만 원(12.3%)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뒤이어 세종(4492만 원), 경기(4281만 원) 등이 급여가 높았다.
평균 급여가 4000만 원에 미치지 못하는 시도는 제주를 포함해 강원(3577만 원), 대구(3580만 원), 전북(3586만 원), 부산(3639만 원), 광주(3667만 원), 충북(3829만 원) 등 10개 지역이었다.
총급여액은 연간 근로소득에서 식대 등 비과세소득을 차감한 값이다. 연말정산과 각종 공제 기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