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설을 맞아 가맹점·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 20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국 1만7000여 가맹점과 BGF리테일과 상품 등을 거래하는 100여 개 중소협력사로, 2월 초부터 차례로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기존 지급일보다 최대 20여일 가량 앞당겼다.
이번 정산금 조기 지급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로 대내외 경제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맹점과 협력사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3년부터 현금 사용이 높아지는 명절을 앞두고 정산금을 미리 지급함으로써 가맹점과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손지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좋은 친구라는 기업 아이덴티티에 맞춰 가맹점과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실효성 있는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