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그라비티가 국내 개발사 두 곳과 인디 게임 2종 글로벌 배급(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EXLIX가 개발한 '샴블스', SSUN GAMES 라스트 오딧세이'를 글로벌 지역에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배급 사업에 나서 PC·콘솔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샴블스'는 덱빌딩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이다. 상황에 맞는 스킬과 카드를 사용해 맞서는 턴제 전투 방식을 채택했다. 핵전쟁으로 기존 문명이 멸망한 이후 벙커에서 나온 탐험가들이 새로운 세상을 모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선택에 따라 세계관이 달라져 다양한 엔딩을 볼 수 있다.
'라스트 오딧세이'는 보스 러시 액션 장르 게임이다. 심연에 잠식된 세계에 빛을 되찾기 위해 떠난 모험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 보스와 전투해 승리하는 방식이다. 그라비티는 스팀에서 추진하는 2024 타이베이 게임쇼 특별 페이지에 '샴블스'와 '라스트 오딧세이'를 출품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유준 사업 팀장은 "지난해 이어 2024년에도 참신한 장르와 독창적인 스토리를 가진 우수한 인디 게임 2종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망 게임을 적극 발굴해 양질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