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전날 2%대 급락한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간 다소 부진했던 종목들도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외인의 매도세는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7%(4.14포인트) 오른 2440.04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2거래일간 3.56% 내리면서 2430선까지 내렸지만 소폭 반등한 결과다.
다만 전날 하루 만에 9000억 원가량을 매도한 외인의 이탈은 이어졌다. 18일 개인이 홀로 1196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1309억 원, 176억 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99% 오르면서 모처럼 상승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3.97% 올라 4거애리 만에 상승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0.13%) △POSCO홀딩스(0.72%) 등 그간 수급이 빠진 대형주도 올랐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 0,79%) △현대차(-0.88%) △셀트리온(-1.85%) △NAVER(-1.14%) △기아(-0.68%)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0%) △종이와 목재(0.83%) △화학(0.57%) △기계(0.48%) △통신(0.44%) △철강·금속(0.21%) 등이 강세를, △보험(-1.79%) △전기·가스(-1.08%) △의약품(-0.93%) △운수·창고(-0.90%) △금융(-0.8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18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87%(7.28포인트) 오른 840.3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1569억 원을 팔았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940억 원, 718억 원을 매수해 지수를 끌어 올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2.48%) △엘앤에프(0.25%) △HLB(7.32%) △HPSP(5.38%) △리노공업(1.01%)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1.68%) △알테오젠(-5.47%) △셀트리온제약(-3.31%) △레인보우로보틱스(-0.71%) △JYP Ent.(-0.36%)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