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세계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 시즌 10이 시작된 가운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이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시즌 10이 지난 13일(현지 시간) '2024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대회를 시작으로 진행됐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하고, 한국타이어가 후원한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포뮬러 E 시즌 10의 첫 '한국(Hankook)' 타이틀 경기로, 4만여 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한국'의 브랜드파워를 확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은 '오토드로모 헤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에서 최고 시속 320km 포뮬러 E 레이싱카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뒷받침했다. 해당 포뮬러 E 서킷은 고산지대 특유의 큰 일교차와 거친 노면 등이 특징이다.

올해 개막전 우승의 영광은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이 50분 15초 506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거머쥐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2일 남자 100m 육상 세계 신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가 최대 출력 350kW 3세대(GEN3) 포뮬러 E 차량에 탑승해 제로백을 측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제로백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 개발과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나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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