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수익 다각화와 리테일 부문 강화 등을 위해 또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15일 다올투자증권은 한현철 전 메리츠증권 도곡금융센터장을 리테일금융센터 프라이빗투자은행(PIB) 전무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한 전무는 20여 년간 증권사 리테일영업 부문에 몸담은 프라이빗뱅커(PB)로, 미래에셋증권(옛 대우증권) 재직 당시 최연소 지점장을 달아 업계에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한 전무는 이후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대치센터장, 메리츠증권 도곡금융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번 영입을 통해 리테일 영업 비중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간 다올투자증권이 법인영업이나 채권, 파생, 자기자본투자 등 기업금융(IB) 부문에 강점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한 전무 합류와 함께 리테일 부문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익 다각화와 사업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우수 인재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4월 이베스트투자증권 트레이딩솔루션 본부장을 역임한 이선범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 대표를 영입하고, 같은 해 11월 골드만삭스에서 기관영업 매니징 디렉터를 맡은 이훈재 전문위원을 영입하는 등 적극적인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수익 다각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